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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로그
[서평단 후기] 오롯한날 출판 '나스 사나에' 작가님 신간 《뜨개 노트》 본문
북스앤디지털 출판 브랜드 "오롯한 날"에서 "나스 사나에" 작가님의 신간 《뜨개 노트》가 발매 되었고, 운이 좋게 서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인스타그램 서평이지만 블로그에도 남겨 봅니다.
체험단 발표 이후 바로 며칠 뒤, 도서가 무사히 도착했어요.🤗
표지에서 모델이 입고 있는 옷은 "설원의 아란 스웨터"라는 디자인입니다.
'어딘가의 먼 숲에 눈이 소복소복 내려 쌓이는 정경을 아란무늬에 더해 보았다.'
고 하는데 정말 유니크하고 예쁜 패턴이지 않나요?
게다가 패턴이 탄생하게 된 스토리도 넘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던 사나에 작가님의 첫 번째 번역 도서 《실과 뜨개》입니다.
뜨개를 처음 시작하던 약 2년 전 너무 예쁜 표지 가디건에 반하여 (이름은 '엉겅퀴 가디건'입니다.)
뜰 줄도 모르면서 언젠가 꼭 뜨고 말리라 하며 구매 했었는데요.
뜨개를 사랑한 지 어언 2년.
이제는 작가님의 디자인에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서평에 참여하면서 이참에 용기를 내보기로 합니다! 🥰
그리고 제가 도전한 디자인은 바로 바로 표지에 있는 '설원의 아란 스웨터'와 동일한 패턴을 지닌
'설원의 아란 머플러' 라는 작품입니다.
고무단을 먼저 뜨고 바늘 사이즈를 키운 뒤 패턴에 따라 양면을 떠 올라갑니다.
원하는 길이만큼 다 뜨고나면 양쪽을 포개어 이어주는 디자인이에요.
그리고 며칠 뒤 실이 부족하여 추가로 구매해 와서 이어 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름의 유래부터 '설원'이다보니 눈을 연상케 하는 색상의 실로 뜨고 싶었습니다.
마침 여름에 사용하고 남은 니팅포올리브 헤비메리노 클라우드 색상이 있어서 사용해 주었는데
너무 찰떡 콩떡이라 만족하며 뜨고 있습니다.
머플러다보니 속도가 안나서(+실이 부족해서 스탑되었던) 아직 wip상태이지만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고 있죠?
▼ ▼ ▼ ▼ ▼ 다만 조금 슬픈 실 이야기가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트에서... ▼ ▼ ▼ ▼ ▼
https://ssemi-log.tistory.com/51
머플러 디자인의
규격은 너비 15cm, 길이 약 160cm가량 되고
절반은 교차무늬의 패턴이, 나머지 절반은 2코 멍석무늬인 아주 매력적인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동일 패턴의 무늬로 만들어진 표지에 있는 설원의 아란 스웨터를 비롯하여 다른 매력적인 디자인들이 도안과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요.
머플러를 비롯 저의 취향이었던 작품들을 몇 개 골라 보았습니다.
- 심플해 보이면서도 고급진 느낌인 가득한 배색의 '트위드 무늬 베스트'.
- 블루와 화이트의 대비가 아름다운 기하학적 무늬의 느낌마저 드는 '별무늬 스웨터'.
- 무늬 자체는 간단해 보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차르르해 보이는 편물이 예술인 '도트 레이스 숄'.
- 아기자기하면서도 키치한 '가을 정원 둥근 요크 스웨터'.
- 베이직한 디자인 핏에 밋밋하지 않은 패턴으로 만들어 두면 기본템으로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을듯한 '나기 가디건'과 '트윈 케이블 비니'.
- 청량감 가득한 케이블 무늬와 구멍이 있는 매듭뜨기가 콤비네이션 된 '트윈 케이블 스웨터' 등.
사나에 작가님만의 예쁜 디자인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다른 니터분들도 취향인 옷과 소품도 찾아 보셨으면 해요.😊
무엇보다 서평의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나 기뻤던 '나스사나에' 작가님의 신간 《뜨개 노트》에 수록된 디자인이에요.
위에서도 언급 드렸다시피 제가 뜨개를 시작하고 처음 구매하게 된 뜨개책의 작가님이셔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는데요.
2년 동안 뜨개를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취향이란 것도 조금씩 변한다는 거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뻐보이는 사나에 작가님의 디자인이라 책을 받아보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더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쌀쌀해진 요즘. 따스한 겨울 볕과 너무 잘 어울리는 나스 사나에 작가님의 디자인들이 가득 담긴 《뜨개 노트》 소개였습니다.
** 해당 책은 서평단 활동으로 오롯한날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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